서울시교육청 희망급식바우처 구입가능품목 확대

출처:제로페이 홈페이지 https://voucher.zeropaypoint.or.kr

학생들이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 '희망급식 바우처'가 품목 제한으로 인해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을 받자 서울시교육청에서 희망급식 바우처로 살 수 있는 품목을 햇반, 국류(컵국), 김, 치즈, 삼각김밥, 생수까지 확대했다고 한다.

 희망급식 바우처는 원격수업하는 학생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제로페이플렛폼을 이용하여 1인당 10만 원씩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5월20일부터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지급된 포인트는 정해진 기간내 사용해야만 하기에 2021년 5월20일부터 지급된 포인트는 2021년 7월16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희망급식 바우처 사용액의 10% 할인과 개인별 통신사 멤버십 등 중복할인 혜택도 지원한다고 한다.

 

희망급식바우처 사용가능처는 서울시 내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로 일부 특수점포는 결제가 불가할 수 있다고 한다.

 

출처: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에서 희망급식바우처로 살수 있던 품목은 원래 전문가 자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10개 군(도시락, 제철 과일, 흰 우유, 두유, 채소 샌드위치, 과채주스, 샐러드, 떠먹는 요구르트, 훈제 계란, 삼각김밥 제외한 김밥)로, 여기에 나트륨 1천67mg, 열량 990㎉ 이내, 단백질 11.7ｇ이라는 영양소 기준을 정하여 그에 해당되는 품목만이었다.

 

그런데 막상 희망급식바우처 시행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준이 탁상행정이라는 현장 불만이 쏟아졌다.

 

가령, 도시락이라도 나트륨양이 조금만 많아도 안되고, 김밥은 가능하지만 삼각김밥은 안 되고, 떠먹는 요구르트는 되지만 마시는 요구르트는 안되고, 생수는 아예 품목에 없다보니 실제에서는 혼란만 가중되고 제대로 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서울시교육청에 의하면 삼각김밥을 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민원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원래 서울시교육청은 삼각김밥을 '밥양에 비해 반찬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당초 구매 품목에서 제외했으나 다수의 민원이 제기되자 한국편의점협회에 삼각김밥의 질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하고 품목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구매 가능 품목에 햇반, 컵국, 김류, 치즈류, 삼각김밥, 생수를 포함하고, 개선 방안으로 추가 확대된 구입 품목은 편의점마다 다소간의 차이는 있지만 편의점별 준비를 거쳐 늦어도 2021년6월7일부터는 희망급식바우처를 이용하여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고 있다.

 

다만, 서울교육청에서는 실제 삼각김밥을 개발 출시하는 데는 한 달여가 소요되지만, 최대한 일정을 당겨 편의점별로 오는 2021년6월17일 전후로 밥 중량 대비 반찬이 40% 이상인 제품 7종 등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한다.

 

한편, 이 밖에도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한국편의점협회에 구매 가능 품목의 물량을 확보하고 편의점 내에 별도로 배치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품목 제한과는 별개로 만 14세 미만 학생이나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 바우처를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하다는 민원에 대하여 만 14세 미만 학생의 휴대전화로 바우처를 선물할 수 있는 '자녀와 함께 쓰기 서비스'를 시작하고 실물 선불카드를 제작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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